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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여행

혼자 일본 여행(준비편)

by Michael_Chae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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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첫 히로시마 여행을 네이버 카페에서 알게된 친구와 다녀왔다.

일본 여행이 처음이 아닌 데도 여행자 카드 한장 가지고 온 친구를 보면서 나 혼자도 여행을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되었고, 수많은 여행 유튜브와 블로그를 보면서 어디를 갈수 있을지 수

많은 날들을 고민 또 고민해 보았다.

 

그러다가 7월의 중순에 어느날 티웨이 항공사에서 사가 항공료에 대한 정보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8월 8일 6만원에 파격적인 가격, 그러나 사가에만 다녀오기엔 일본 여행에 대한 내 목마름은 해소될것

같지 않았다. 만약에 사가현에 도착해서 규슈지역을 다닐수만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후쿠오카에서 

내 혼자떠난 여행의 종착지를 찍을수 있을것만 같았다.

 

그렇게 내 여행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1. 8월8일(목요일) 사가여행 - 인천공항 14시15분 출발 - 15시 25분-30분 사가공항 도착예정

2. 8월16일(목요일) 종착지 후쿠오카 17시:10분 출발 - 18시20분 인천공항 도착예정

 

이렇게 비행편을 예약을 하고 3-4일 동안은 유튜브와 블로그를 보면서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내가 여행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어디를 가면 좋을지를 잘 모겠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

만약 사가에서 유후인이라는 곳에 갈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해 보았으나 기차도 버스도 바로 가는 직행이 없었기에 내 여행계획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었다.

 

1. 사가에서 유후인 가기(버스 여행)

그동안 나는 네이버카페 후쿠오카데이라는 곳과 네일동이라는곳에 가입해서 여러 글을 쓰면서

일부 몇가지 정보를 알게 되었다. 사가에서 유후인을 직접갈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중간지점에서 버스를 갈아타는 방법과 기차를 갈아타는 방법을 통해서 중간 경유

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기차와 버스중에서 여러 고민들이 내 머리속에 스쳐지나갔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기차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었기에 과연 잘할수 있을지 여러날을 고민고민했었고, 내 경험

상 버스를 갈아탈수 있고, 예약이 가능하다면 번역기와 현금을 가지고 버스여행을 시작할수 있지

않을까?

 

몇일뒤 네이버카페 후쿠오카데이에 올린 내 글을 보고 사가에서 유후인을 갈려는 방법 2가지 중에

버스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분의 댓글을 보았다. 그분의 얘기로 고속키야마 라는 곳이 고속버스

이용시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사가에서 키야마라는 곳에 가는 버스가 있으니 그걸타고

가면 되고, 키야마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편은 이용자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겠다고

조언을 받고 키야마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를 번역기를 이용해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키야마에서 10시25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게되면 유후인에 11시50분에 도착하게되는 이동 코스로

한가지 여행 계획이 세워 졌다.

사가에서 키야마로 가는 버스노선을 여라가지 방법이 있고, 따로 예약할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사가에 도착해서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면 될것 같다고 판단되었다.

 

2. 유후인에서 벳푸

유후인에서 벳푸로 가는 버스는 의외로 쉬웠다. 키야마에서 올때 내린 버스 정류장이 벳푸로 돌아

가거나 후쿠오카 및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버스정류장이었기에 시간만 잘 맞으면 벳푸로 가는 고속

버스를 이용할수 있다는걸 이미 블로그를 통해서 알고 있었다.

 

3. 벳푸에서 -?

벳푸에서 어디를 갈지가 제일 고민중의 하나였다. 후쿠오카로 가기엔 남은 3박의 일정에서 후쿠오카

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가 제일 큰 고민중의 하나였다. 후쿠오카에 아는 사람이 있다거나 부근을 여행

해 볼수도 있겠지만, 한여름의 무더위에 어디를 갈지 어떻게 또 이동경로를 세울지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기타큐슈로 가게되면 시모노세키도 갈수 있다는걸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제 벳푸에서 기타큐슈로 가면 되는데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1. 버스 - 최소 3시간이 걸리는 시간 과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야될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했다. 장거리

               버스 여행은 이미 사가 - 고속키야마 - 유후인으로 오는 버스 여행이 있어서 두번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것으로 판단되었다.

 

2. 기차 - JR 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방법 1시간 15분 정도 소요예상

              단점 1. 버스에 비해서 교통비가 비싸다. 2. 처음타는 기차여행이다 보니 티켓 발권후 기차를

                                                                                  놓치게되면 교통비를 두번 낼수도 있다.

              장점 1. 이동시간이 매우 잛아진다. 버스3시간이 기차로 1시간 1분이면 이동 스트레스가 현저히

                           줄어들것으로 예상

                      2. 이동시간이 줄게되면 식사 및 호텔 도착시간에 여유가 생긴다.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스트레스 중에 이동시간이 늘면서 식사에 대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버스 여행에서 시간 과 식사에 대한 스트레스 대비 기차를 이용하게되면 시간이 줄어 들면서 이동 스트레스는

덜 받지만, 문제는 역시 첫 기차여행에 대한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 싶다.

결국 난 도전을 선택했고, 기차 여행을 하기로 했다.

 

4. 기타큐슈에서 후쿠오카

기타큐슈에서 후쿠오카 가는 방법은 좀 느린 기차와 좀 빠른 기차가 있다는걸 알게 됐다. 좀 느린 기차도 좋지만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신칸센 한번 타보는것도 나름 좋을 방법일거 같아서 신칸센을 타보기로 결정했다.

 

5. 후쿠오카에서 공항가기

이제 드디어 모든 여행을 끝내고 후쿠오카 공항에 가면된다. 후쿠오카에서 공항을 갈려면 1.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공항으로 가는 방법 2. 후쿠오카 공항 지하철을 이동해서 가는 방법

8년전에는 후쿠오카 공항 지하철이 없어서 버스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렇게 나는 사가공항에서 시작하는 규슈 지역을 돌아보기 여행계획을 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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