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바에서 먹은 점심은 행복 했습니다.
어제의 고기집에서 쫒겨난 기억을 잊어줄 만큼요
11시 오픈런 하고 40분간 요리를 먹는 내내 사가 바 내부에 저 혼자만의 시간이었네요.
일본의 여름날은 더웠습니다.
오후에는 사가 커피숍에서 무더위를 피하러 가야 겠어요
1. 카페 레트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하면서 카페 레트로 주인분에게 혹시 저녁을 먹을수 있는지
여쭤 보았어요. 보통은 3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네요.
카페 레트로에서 유명한건 커피와 케잌, 식사로 오므라이스 맛집이라고 해요.
오늘 사가에서 생일이어서 여기서 저녁을 오므라이스 먹고 싶었거든요
카페 레트로 사장님이 저녁 대신 치즈케잌을 주셨네요.
생일 축하 한다고~ 즐거운 여행 되었으면 한다고 하시네요!
카페 레트로 사장님의 친절함을 뒤로 하고, 자전거를 타고 돈키호테로 가 봅니다.
2. 돈키호테
여행 오기 전에 카페에 아는 동생에게 양주를 뭐 살지 물어봤는데
맥클라렌, 글랜피딕, 글랜 글란트 등등이 저렴해 보인다고 하네요.
이제 여행의 시작이라서 얘네들을 케리어에 넣고 다니기 무거우니
눈으로만 쇼핑했네요~
3. 저녁 - 참치 와 사케 도쿠리, 맥주 와 야끼 만두
어떤 유튜버 분이 소개해준 곳인데 참치에 도쿠리 사케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참치 뱃살에 사케 한잔~~ 캬 진짜 맛있었어요.
혼자인거 아쉬웠네요
일본에서 먹어보는 초밥은 어떨까 궁금했어요.
한국에서 먹는 초밥과 비슷한 느낌이었네요.
일본 관련 유튜브 보면 뭔가 대단하고 맛있다고 하자나요.
그냥 비주얼적인 분위기가 50% 인거 같아요.
맛은 소소 하네요
오는 길에 세븐 일레븐에 들러서 캔맥주 하나 자가비, 가라아게 하나 사왔네요.
오늘 하루 무사히 자전거 여행을 하고 생일 축하 치즈 케잌도 받은 이번에서
가장 즐거웠던 날로 기억될거 같네요.
사가에서의 일정은 오늘로 마무리 하고, 이제 버스 여행의 시작이네요.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10시25분 고속 키야마에서 유후인 가는 버스를 타는게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의 최대 위기가 생길줄은 정말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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