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연히 먹었던 오꼬노미야끼를 처음 먹었을때는
정말 신기했어요. 오징어나 문어를 넣은 야채 반죽에 소스를
뿌리고 가다랑어포를 올려서 마무리하는 요리인데 맛있더라구요~~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주셨던 요리사 분이 나중에 히로시마에 가게되면
히로시마 오꼬노미 야끼를 먹어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먹어 보기로 했어요~~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골목에 들어가니 한국의 신림동 순대촌같은 건물 하나가
오꼬노미 야끼를 만드는 건물이었네요~~
유명한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서 조금 한가한 자리에 앉아서 콜라와 맥주를 먼저
주문 했습니다.
만드는 방식을 자세히 보니 기본 반주을 부치고 그 위에 야채를 올리고
위에 다시 우동사리나 라면사리를 올리고 계란을 올리고 그 위에 소스를 뿌려서
마무리하는 방식이더라구요~~~
층층이 올라간 오꼬노미야끼는 이곳에서만 먹을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완성된 모습인데 생각외로 사이즈도 두께감도 있어요~~~
친구와 각각 하나씩 먹어보았는데~~~ 양이 좀 되서 그런지 배가 부르더라구요~~
부근에 돈키호테가 있어서 좀 걸을겸 돈키호테 구경을 가기로 했어요~~~
일본에서도 코치 가방이 인기라고 하길래 구경 와 봤네요~~
오늘 밤이 히로시마에서의 마지막 밤이어서 그런지 주변의 다른 이자캬야를 가봤더니
문을 닫았거나 스텐딩(왜 일어나서 먹는지~~~ 사람도 별로 없던데) 스타일이거나
조금 더 걷다가 발견한 로컬 이자카야 네요~~~
닭꼬치 인데~~ 뭔가 한국과 조금 다른 맛이더라구요~~~
닭고기가 좀더 두툼한 느낌이네요~~
일본에 오면 먹어보고 싶었던 건데요~
어떤 매뉴를 주문해야될지 몰랐는데, 베스트 매뉴에 있어서 주문 했어요~~
식빵을 구워서 소스를 발라서 준건데 식빵이 겉바 속촉~~ 이네요~~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야끼 만두를 안먹어 봐서 시켰는데~~~ 이건 저도 만들어 먹을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유튜브 보면서 한국에서 만들어 보기로~~~~
오늘 하루는 좀 길게 느껴졌네요~~~
아침에 라멘에 미야지마섬에~~~ 다시 등산에~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에~~
마지막 맥주 한잔으로 아쉬운 히로시마의 밤을 마무리 해봄니다~~
히로시마는 가을에 다시 와보고 싶어요~ 시원할때~~~
미식의 도시인데 커피한잔을 못마셔 봤네요~~~
내일은 오래된 커피 장인을 만나러 가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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